먼저 우리가 죽어라 사용하는 UTP 케이블에 대해서 알아보자.
흔히 말하는 LAN선입니다.
기본적으로 RJ-45 Connector이다... 카테고리는 뭐다... 전송거리는 얼마다... 이런정보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고 치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에서 사용하는 UTP 케이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은 연결 하는 방식에 따라 3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Straight, Crossover, Rolled
UTP 케이블 사진 한장을 보겠습니다.
보시는대로 케이블을 까보면 위와 같이 주황색, 녹색, 파란색, 갈색 이렇게 4가지에다가 색깔과 백색을 섞은 4가닥을 합쳐서 총 8가닥이 있습니다. 이에 숫자를 붙여볼게요.
| 1 | 주-백 | 5 | 파-백 |
| 2 | 주 | 6 | 녹 |
| 3 | 녹-백 | 7 | 갈-백 |
| 4 | 파 | 8 | 갈 |
이렇게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걸 각 용도에 따라서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법이 다른겁니다.
각각 다른 방식을 엮어서 위의 오른쪽 그림과 같이 결합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럼 세가지 방법을 숫자로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Straight - 12345678 순서와 12345678 순서 그대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일명 direct cable 이라고도 불립니다.
Crossover - 12345678의 순서와 1,3번 2,6번의 위치를 바꿔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12345678 과 36145278 입니다.
이렇게 이해하려면 오히려 어려우니 1,3과 2,6을 꼬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olled - 이의 경우 12345678 과 완전히 거꾸로인 87654321의 순서로 결합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래와 같이 그림으로도 설명해 두겠습니다.
정작 케이블 만드는 방법은 알았지만 저희는 이걸 어디에 쓰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우터, 스위치, 허브, PC 이 네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라우터는 Layer3 에서 동작하고 스위치는 Layer2 에서 동작합니다.
PC는 L3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L3 = Router, PC
L2 = Switch, Hub
자 그럼 이를 토대로 동기종간에는 Crossover 케이블, 이기종간에는 Straight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Router와 Switch의 경우에는? L2와 L3이므로 Straight!
Switch와 Hub라면 둘다 L2이므로 Crossover!
이렇게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Rolled 케이블의 경우에는 Router의 Console 포트와 연결할때만 쓰입니다.
아래에 모두 정리해 드렸지만 동기종과 이기종의 차이만 아시면 필요도 없는 내용입니다!^^
Switch <--> PC : Straight Cable
Switch <--> Server : Straight Cable
Switch <--> Router : Straight Cable
Router <--> Switch : Straight Cable
Router <--> Hub : Straight Cable
PC <--> Hub : Straight Cable
Switch <--> Switch : Cross Cable
Router <--> Router : Cross Cable
Router <--> PC : Cross Cable
PC <--> PC : Cross Cable
PC <--> Server : Cross Cable
